960명 급식 급식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화순 맛집’으로서의 자부심 커
화순초등학교(교장 윤영섭)가 지난 12월 31일, 새해를 맞이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급식메뉴로 랍스터가 제공돼 화제가 됐다.
이번 급식은 한 해를 무사히 마치고 새 학년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 실시됐다. 식생활교육실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호도가 높은 특식인 랍스터를 제공하고 포토존을 운영했다.
식단표를 확인한 학생들은 환호하며 차례대로 줄을 서서 랍스터, 한우 떡국, 갈비찜 등 특식 메뉴를 배식받느라 분주했다. 학생들 사이로 즐거운 환호와 기대하는 표정이 새어 나오고, ‘화순 맛집’으로 유명한 화순초 식생활교육실은 활기로 가득찼다.
매일 화순초등학교, 화순초병설유치원, 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 이서분교병설유치원 등 4개교의 급식을 준비하는 화순초등학교 식생활교육실은 약 960명의 급식 인원을 책임지고 있다.
화순에서 가장 큰 학교급식인 만큼 급식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화순 맛집’으로서의 자부심과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 가득한 음식을 먹여주고자 하는 진심이 담겨있다.
급식을 먹은 학생들은 “평소에도 우리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는데, 급식에서 랍스터를 먹게 되니 더욱 맛있었다”, “랍스터를 먹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큰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화순초 유보람 영양교사는 “급식 시간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밝은 미소를 띄우며 달려오는 학생들을 생각만 해도 음식을 만들 때 더욱 노력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윤영섭 화순초 교장은 “화순초는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 글로컬 시대에 학생 스스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활동은 물론 건강한 급식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행복한 학교급식을 위해 든든히 동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