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1월 2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2025년도 시무식’을 개최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병운 총장, 남기창 부총장, 문승태 부총장, 이희남 대학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신년 인사를 나눴다.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직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정부 표창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명훈 교수(농산업 시책 추진 및 R&D 발전 기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전라남도지사 표창) △전기공학과 김대경 교수(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와 △시설과 신현권(에너지 절약) △시설과 안준기(안전환경) △기획조정과 신남용(대학혁신 및 지역발전) △대외협력과 전민재(홍보유공) △학생지원과 조주영(학자금 유공) 주무관(이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이 받았다.
아울러 2024년 우수 연구자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학술상 시상도 이어졌다. 연구 우수학과 및 최우수 논문 연구자를 비롯해 강소기업협력, 대학봉사 등의 분야에서도 활동 우수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또한, 업무 실적이 뛰어난 우수직원 및 우수조교 23명에게도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교육기부 우수동아리로 인증받은 재학생 전공 멘토단 ‘모멘토’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인증패 전수와 함께 총장 표창을 받았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이했다. 이병운 총장은 “영광스러운 개교 9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올해도 국립대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초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