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고 교사, 교감·장학사·전라남도교육청 학무국장 두루 거쳐
1986년 초대 광주시교육감으로 임명 '장지는 함평 월야 선영'
1986년 초대 광주시교육감으로 임명 '장지는 함평 월야 선영'
안종일 초대 광주시교육감이 2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55년 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처음 교단에 섰고, 교감·장학사·전라남도교육청 학무국장등 주요 요직을 거쳐 1986년 초대 광주시교육감으로 임명됐다.
광주시 초대 교육연수원장을 끝으로 정년퇴직한 안 전 교육감은 199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과 전라도와의 인연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전남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를 창립하고 백범기념관을 건립했다.
안 전 교육감은 지난 2012년 함평군립미술관 개관 당시 평생 수집한 서화 127개 작품을 기증했다. 빈소는 광주 서구 VIP장례식장 101호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함평 월야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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