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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목포대 '대학통합 신청서 31日 교육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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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목포대 '대학통합 신청서 31日 교육부 제출'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5.01.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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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보로 통합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추진
초글로컬대학 도약으로 지역사회와 고등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2월 31일, 국립목포대학교와의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서는 양 대학이 11월 15일에 대학 통합 및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합의한 이후 ‘공동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와 준비 과정을 통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후 지난 12월 26일부터 대학통합 신청서에 대해 공동추진위원회 심의 및 대학별 내부 관련 심의를 거쳐 31일 교육부에 최종 제출했다. 대학통합 신청서에는 양 대학의 통합 목적과 기대효과가 담겼다. 각 지역의 강점과 학문적 특성을 바탕으로 특성화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 목표를 설정했다.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과 연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을 담았다. 특히, 양 대학은 대학통합에 기반해 의과대학을 설립해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의생명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등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숨 가쁘게 이어진 대학통합 추진 과정에서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 12월 5일부터 교직원, 학생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설명회, 간담회,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통합 추진 상황을 상세히 알렸다.

또한, 단과대학별 교원 및 학생 대표단 등 대학 구성원을 소그룹으로 구성해 이병운 총장이 직접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10일에는 전체 학과장 간담회, 13일에는 총동창회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내외 구성원에 대한 의견수렴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통합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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