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동시 석권 '유례없는 성과 평가'
전남 19작품 출품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특상, 우수상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원·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여수 초등학교 교사들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
여수지역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유례없는 큰 성과라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된 예선대회에 출품된 전체 2483점의 작품 가운데 299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교원·일반부의 지구 및 환경부문에 참가한 ‘상상이룸’팀(상암초등학교 최두형, 웅천초등학교 이지윤 교사)이 출품한 ‘이매패류 패각의 특징에 따른 서식 환경 분석 및 AI 코스웨어 연계 실험장치 개발’이라는 작품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물리부문에 참가한 ‘디자인 씽킹 공작소’팀(경호초등학교 김태관, 나진초등학교 이밝음, 무선초등학교 김현숙 교사)이 출품한 ‘’학생 주도성 키움을 위한 전기의 이해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학생부에서도 물리부문에 쌍봉초 학생 2명이 우수상, 생물부문에서 여수고 2개팀 5명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 전남에서는 19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대통령상 1작품, 국무총리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특상 3작품, 우수상 7작품, 장려상 5작품,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 2등급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김대중 교육감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그동안의 노고와 연구력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백도현 여수교육장도 “막힘없이 상상하고 두렴움 없이 도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큰 성과를 얻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축하와 박수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여수과학축전, 영재교육원, 과학점핑학교, 에듀테크 온(ON) 창의융합 학생동아리, 지능형 과학실 구축 등 불확실한 미래를 새로운 기회로 바라보는 과학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의 진흥과 과학인구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대회로 학생작과 교원작으로 구분해 물리, 화학, 생물, 산업및에너지(SW-IT융합분야 포함), 지구및환경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는 국내 최대의 과학탐구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