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등교장협의회(회장 김병인)가 주최한 학교장 연찬회 지난 10월 18일 목포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찬회는 10월 18일 ‘학교장의 리더십으로, 함께 행복한 교육실현’이라는 주제로 중등교장 25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대중 교육감과 함께여는 미래교육, 송하철 목포대총장의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전남미래교육재단 사업과 전남중등교장협의회 추진사업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섹션별 선택연수가 목포대 70주년기념관과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변은정 스토리텔링 스피치연구소장이 진행한 '소통스피치' 연수에서는 호감가는 리더십스피치, 글로벌 지도자들의 스피치 따라잡기, 틀리기 쉬운 발음법 등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장은 "학교장이 갖춰야 할 스피치 강의는 무엇이 달라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현준·김정열 농협은행 전문위원이 진행한 '금융교육' 연수에서는 투자법, 상속, 양도세 절세전략, 세법 개정에 유연한 맞춤형 금융솔루션 등 참석자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미소를 지으면 얼굴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주제로 이뤄진 윤희 호남대교수의 '리더룩' 강의는 이미지메이킹, 얼굴경영, 긍정적인 첫인상 만드는 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학교장에게 미소의 중요성을 각인하는 연수가 됐다.
김병인 회장은 "교육현장에서 함께하는 리더십으로 묵묵히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신 모든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혜를 모아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전남중등교장협의회 차원에서 교사정원 감축 반대 서명도 진행됐다. 중등학교장들은 교사정원 감축정책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도교육청, 국회의원, 전남도의원에게 전남 교사정원 확보와 교육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서명에 참여했다.
향후 행정기관과 지역 정치인들이 전남교육 정상화에 발빠르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