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군 입영일 휴가 확대, 5년 미만 지방공무원 학습휴가 10일로 확대 특별휴가 조례 개정
전라남도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 조종열, 이하 전남교육노조)은 지난 10월 25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재철 의원(보성 제1선거구)과 일반직공무원 복지향상 및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와 관련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반직공무원 복지향상의 정당성과 현안 계획을 전달하고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신설)등을 논의했다.
전남교육노조는 이날 ▲공무원 자녀의 군 입영일 휴가(1일→3일)확대 ▲5년 미만 지방공무원 학습휴가(5일→10일)확대와 특별휴가 조례 개정 ▲학교회계 업무지원비 지급 ▲전라남도교육감 지방공무원 특별승진임용 조례 개정 ▲전라남도교육감 표창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김 의원에게 제안했다.
특히 김대중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공감 Talk콘서트를 통해 전남교육 행정력 강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철 의원은 "전남교육노조가 제시한 복지향상계획안을 집행부에 적극 건의해 일반직공무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특별휴가 조례 개정은 집행부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이다. 집행부는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사기진작을 위한 충분한 휴식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종열 위원장은 "일명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중도이탈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국 지자체가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휴가제도를 전면 개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면서 "김대중 교육감은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 방지를 위해 일반직공무원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