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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초, 기획부터 실천까지 '2박 3일 서울 역사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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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초, 기획부터 실천까지 '2박 3일 서울 역사문화체험'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10.1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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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19명 학생들, 4개 모둠 구성 역할 분담과 체험 일정 정하고 모둠별 활동
창덕궁, 종묘,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방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정기 수요시위에 학생들이 앞에 나가 발언 호응

옥룡초등학교(교장 류형우)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문화체험'에 나섰다.

16일 아침 일찍부터 순천역에 모인 학생들은 서울로 떠나는 체험활동에 다소 들뜬 모습과 상기된 표정으로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즐겁게 출발했다.

‘존중과 협력으로 꿈을 키우는 학교’를 비전으로 행복교육을 역점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룡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가꾸기 위해 용기있게 도전하는 ‘도전활동’을 유치원생 포함, 전교생이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도전활동은 ‘서울 역사문화체험’으로 6학년 19명의 학생들이 4개의 모둠을 구성해 역할 분담과 체험 일정을 정하고 모둠별로 활동한다. 모든 활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뤄지며, 길을 잘못 들거나 활동 과정에서의 작은 갈등은 스스로 해결하고 인솔교직원은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서만 개입하게 된다. 

창덕궁, 종묘,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등 말그대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일정 첫날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정기 수요시위에 학생들이 앞에 나가 발언해 집회에 모인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활동에서 학생들은 이번 도전 활동을 통해 ▲긍정적 관계 ▲배움과 성장 ▲행복 ▲추억과 기억 ▲존중과 협력 ▲몰입과 성취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모둠의 도우미로 참여하는 류형우 교장은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기를 바라고, 이번 도전활동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목적을 달성하길 바란다. 또한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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