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너랑 튼튼하게 잘 자라자, 우리에게 맑은 산소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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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해보초등학교(교장 이재운)가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학교주변에 나의 희망 꿈나무 심기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식목행사에 앞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고 싶은 나무(감, 귤, 대추, 매실, 모과, 무화과, 밤, 살구, 배, 복숭아, 사과, 앵두, 오디, 유자, 자두) 희망을 받았다.
이후 전라남도산림조합 조경수유통센터에서 나무를 직접 구입해 와 아이들이 정해진 장소에 직접 심어보고 이름표를 달아 관리하도록 했다.
현재훈 학생(1학년)은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친구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복숭아 나무를 심은 박채원 학생(1학년)과 정하은 학생(1학년)은 "우리가 나무보다 더 무럭무럭 자랄거에요"라며 나무에 물을 듬뿍 줬다.
자기보다 큰 물조리개를 들고 걸어가는 이하영(1학년) 학생은 '"나무 심기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나무를 더 소중히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초등학생들과 나무들 모두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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