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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과교육연구회 '메타버스 활용 연수 혁신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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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과교육연구회 '메타버스 활용 연수 혁신선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6.08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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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수업나눔 연수회 메타버스 플랫폼 2,200여명 참여 성황
사회, 수학, 실과, 체육, 미술, 통합, 유아 7개 교과 참여
메타버스(ZEP 참관 및 협의) 통해 수업 공개, 온라인으로 토론회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박준)가 6월 8일 전남 도내 초등 교원 2,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제2차 수업나눔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7개 교과(사회, 수학, 실과, 체육, 미술, 통합, 유아)가 참여한 가운데 각 교과별 수업을 메타버스(ZEP 참관 및 협의)를 통해 수업을 공개하고, 온라인으로 참여한 교원들이 수업나눔 토론회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4,000여명이 참여한 1차 연찬회에서 메타버스 수업나눔 플랫폼을 첫 선을 보였으며, 한 자리에 많은 인원이 모이기 힘든 코로나19 상황과 전남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수업 나눔 혁신 사례로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사회과 수업을 공개한 광주교대 목포부설초 박준민 교사는 “매일 매일 삶 속에서 늘 함께 하고 있었지만 잘 모르고 있는 법의 의미와 성격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수업을 구상했다”면서 “비록 한 자리에 모일 순 없지만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으로 많은 선생님들과 수업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며 교사로서 한 단계 성장한 듯 싶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준 회장(나주중앙초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 나눔 방식은 기존 대면 방식 대비 참여자의 몰입도가 아쉬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입장-등록 및 접수-수업 공개 참관 및 협의-수업 관련 자료 전시 관람'등 수업 나눔의 모든 과정을 반영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면서 "협력과 소통으로 좋은 수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전남교과교육연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정자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 대표 전문적학습공동체인 전남교과교육연구회가 교과별 수업 나눔에 멈추지 않고 선제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수업 나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안하고 대비하는 모습에서 전남교육의 밝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었다"면서 "자발성・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전남교과교육연구회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오는 9월에 제3차 수업 공개 및 협의를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의 추이에 따라 오프라인 수업 공개 및 협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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