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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청풍초, 다채롭고 신나는 '여름 행복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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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청풍초, 다채롭고 신나는 '여름 행복학교 운영'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07.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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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보건 캠프, 부모님과 함께하는 감정테라피 프로그램
학생회에서 기획해 운영한 신나는 여름 놀이 체험까지 큰 호응 얻어

청풍초등학교(교장 김효관)가 지난 7월 1일~5일 동안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사계절 행복학교' 여름 행복학교를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여름 행복학교에서는 ‘우리 지역의 문화 예술 및 생태 자원을 활용한 예술감성 키움, 몸·마음 근육 키움’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첫날, 이 지역 정청라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우리 고장의 소소한 행복을 알아보고 자연에서 얻은 자연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전개했다. 4학년 한 학생은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에서 얻는 소중함도 알 수 있었지만, 농사를 통해 내가 자랐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아리(아름다운 우리)’랑 보건 캠프에서는 생명존중, 성폭력 예방교육 및 양성평등 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됐다. 건강한 신체와 정서를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모임(패밀리 만남의 날) 활동으로 여름 체험 한마당이 진행됐다. 패밀리별 물풍선 던지기 대결, 재활용품을 이용한 물총놀이, 수박화채 만들기 등 학생회에서 기획부터 운영까지 진행했다.

청풍초 학생회장은 “학생회에서 준비한 활동을 교직원 모든 선생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동생들이 즐거워해서 뿌듯하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여름 체험 한마당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학부모님과 아이들이 감정 오일을 활용한 내 감정 알아차림의 시간을 가졌다. 나만의 맞춤형 향기를 찾아보고 부모님의 감정, 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평소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는데 내 아이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화순 금호아쿠아나에서 생활수영 및 물놀이 체험을 실시했다. 생활수영은 이론수업과 실기수업으로 진행됐으며 구명조끼 착용부터 바다 위에서 조난 상황에서 대처 요령까지 익혔다. 오후에는 물놀이 체험으로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리고 친구들과 신나게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2학년 학생은 “평소 물이 무서워 수영에는 자신이 없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생활수영을 배우니 자신감도 생기고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풍초는 2024학년도에 가을과 겨울 행복학교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관 교장은 “이번 여름 행복학교 행사는 우리 지역의 문화 예술 및 생태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감성을 키울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행사를 기획한 교직원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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