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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과교육연구회 '위드 코로나로 수업방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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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과교육연구회 '위드 코로나로 수업방법 변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10.14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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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021년 '쌍방향 원격수업·연수나 블렌디드수업 전개 위한 수업 연구'
수업 공개, 참관자 수업 소견 작성, 소그룹별로 수업 협의, 수업나눔 토론회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정경모)는 10월 13일, 전남도내 초등 교원 1,6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온라인 수업 공개 및 수업나눔 연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제3-2차‘온라인 수업나눔 연수회’는 전남교과교육연구회 6개 분과(음악, 미술, 영어, 통합교과, 특수, 유아)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 공개 및 나눔을 실시했다.

온라인 수업 공개는 각 교과별로 수업자가 온라인 채널(Zoom, Youtube, 전라남도교육청 영상회의시스템 등)을 통해 수업을 공개하고, 참관자 수업 소견을 작성하고, 소그룹별로 수업 협의를 진행했다. 소그룹 협의가 끝난 후, 온라인으로 참여한 전체 교원들이 전체 수업나눔 토론회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도 2021년도 전반기에는 쌍방향 원격수업·연수나 블렌디드수업 전개를 위한 수업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하지만, 3차 수업 나눔 연수회에서는 대면 수업을 전제한 수업 공개 및 나눔이 이뤄지고 있어 ‘위드 코로나’에 맞춰 수업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미술 교과 수업을 공개한 약수초 김현주 선생님은 “우리 학교 인근에 애기 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가 있다. 우리 아이들은 가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단풍을 보려고 우리 지역을 찾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가을의 울긋불긋한 색을 경험했었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느꼈던 색채 경험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함께 공부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경모 회장(좌야초등학교 교장)은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수업나눔 연수회를 통해 수업을 공개·참관하며 수업 협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 전세계 Netflix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징어게임에 ‘우린 깐부잖아. 깐부 사이에는 네 거, 내 거가 없는 거야’라는 대사가 생각났다. ‘깐부’는 구슬이나 딱지치기 등의 놀이를 할 때 내 것, 네 것 구분 없이 새끼손가락 걸며 함께하는 동지 또는 짝꿍을 의미하는데, 선생님들의 모습이 이와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위드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은, 코로나 속에서 교육 회복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이 68만 8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2018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이같은 교육투자는 도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선생님들 또한, (비)대면 상황에 맞춰 수업을 준비·진행하며 교육 결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2021학년도의 마지막 수업 나눔 연수회를 11월에 실시하기 위해 교과별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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