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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초등교원 2,450명 수업나눔 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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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초등교원 2,450명 수업나눔 연수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6.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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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과교육연구회, 제2차 온라인 수업 공개 및 수업나눔 연수회 실시
9월, 제3차 수업 공개 및 협의회 면역 달성시 '오프라인 수업 공개 및 협의 전환'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정경모)는 6월 9일, 전남도내 초등 교원 2,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온라인 수업 공개 및 수업나눔 연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1년 4월에 제1차 ‘온라인 수업나눔 연수회’를 실시했던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7개 교과(사회, 수학, 실과, 체육, 미술, 통합, 유아)를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 공개 및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 각 교과별로 수업자가 온라인 채널(Zoom, Youtube, 영상회의시스템 등)을 통해 수업을 공개하고, 온라인으로 참여한 교원들이 수업나눔 토론회를 갖는 방식이다.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는 것처럼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선생님들의 수업에 대한 고민, 수업 방법에 대한 나눔을 실천해 마스크를 벗고 협력학습을 할 때 학생들이 낯설어하지 않도록 수업에 대한 많은 고민을 나눴다.

또한 변이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인 쌍방향 원격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 수학, 체육 교과는 쌍방향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수업 나눔 협의를 실시했다. 

이번에 수학과 쌍방향 수업을 공개한 목포애향초 최지윤 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지난주까지 격주로 온·오프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상황이었다. 수학은 학생 활동에 대한 결과 확인과 피드백이 바로 이뤄져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어려움이 있어 실천하고 있는 방법은 오프라인으로 교구 및 수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온라인으로 도형이나 교구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정중심평가를 위해 ‘팅커벨 퀴즈’를 활용해 피드백도 이뤄진다”며 “현재는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변화에 대비한 원격 수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부담 갖지 않고 실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모 회장(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에듀테크는 학생들을 배움의 세계로 이끌 수 있는 교사가 함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오늘 선생님들의 수업 나눔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함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이정표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여형 수업이 어려웠지만 전남교과교육연구회가 온라인 수업나눔 연수회를 통해 수업 나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교육은 수업혁신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추진중"이라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하고 자발성과 열정,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수업혁신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우리 전남교과교육연구회가 주도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선생님들의 노고를 응원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오는 9월, 제3차 수업 공개 및 협의를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집단 면역 달성이 될 경우 오프라인 수업 공개 및 협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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