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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사노조 '돌봄전담사 코로나19 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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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사노조 '돌봄전담사 코로나19 검사 필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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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명 대규모집회에 전남 돌봄전담사 62% 385명 파업 참여
검사 및 후속조치로 인한 돌봄교실 공백에 ‘교사의 돌봄교실 대체 근로 불가’
추가적인 파업 예고, 집회 참여 관련 방역 지침 전남도교육청에 요구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교사노조(위원장 이영미)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전남 초등돌봄전담사들중 총파업을 하고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진행된 집회에 참여한 당사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전국적인 집회에는 6천여명이 참여했다. 전남지역은 620명 중 약 62%인 385명이 이번 파업에 동참했다. 전남교사노조는 “대규모 집회에 참여한 돌봄전담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출근해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검사 및 후속조치로 인한 돌봄교실 공백에 따른 교사들의 돌봄교실 대체 근로는 불가능하다. 특히 오는 19~20일 추가적인 파업이 예고되고 있다"면서 "집회 참여 관련 방역 지침을 제시해 일선 학교에 조속히 보내 줄 것”을 전남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성수) 역시 6일 열린 여수·광양·담양·곡성·구례·고흥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돌봄전담사 중 파업 참여자들이 학교 복귀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출근할 수 있도록 조치해 학생들에게 코로나 감염이 전파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1월 6일 일선학교에 공문을 내려 보내 집회에 참여한 돌봄전담사들은 자가진단 후 불편할 경우 등교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다만 집회 참가자 숫자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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