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남악유치원, 무안 상동마을에서 모내기 체험 진행
상태바
남악유치원, 무안 상동마을에서 모내기 체험 진행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06.26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안 남악유치원(원장 조은숙)이 지난 6월 20일, 무안 상동 마을과 연계해 전통적인 모내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 상동 들노래(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제 41호)를 모내기와 함께 경험하고, 벼가 자라는 과정에 관심을 갖고 우리가 먹는 쌀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당일, 유아들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들노래를 부르며 모내기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들노래는 옛날 농부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전통 민요로, 아이들은 사전활동으로 선생님과 들노래를 배우고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은숙 원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농촌의 전통을 경험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농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내기 체험을 주관한 서장식 상동 들노래 운영위원회장은 "유아기에 경험해 본 모내기 체험은 자연과 교감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체험에 참여한 박재승 어린이도 “손으로 직접 모를 심어보니 재미있었고, 들노래도 배워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활동은 남악유치원과 무안 상동 마을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유치원은 다양한 마을 연계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풍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