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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참여 돌봄전담사 학교복귀전 코로나 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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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참여 돌봄전담사 학교복귀전 코로나 검사 필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1.0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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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세종시 집회 참여 전남 돌봄전담사 대상
전국에서 모이는 대규모 집회 참여 코로나19 감염 위험 노출 우려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주재하고 있는 유성수 교육위원장.
지난 4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주재하고 있는 유성수 교육위원장.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6일 열린 여수·광양·담양·곡성·구례·고흥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파업중 집회에 참여한 돌봄 전담사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성수)는 이날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감사에서 “돌봄전담사 중 집회 참여자들이 학교에 복귀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출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혹시 모를 학교 전파를 사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전국 초등 돌봄전담사들은 6일 세종시에 위치한 교육부 청사앞에서 1차 총파업 집회를 가졌다. 전남 지역에서는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426개 초등학교 가운데 지난 6일 하루 동안 돌봄전담사 1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한 학교는 262개교에 달했다. 

전남도내 전체 돌봄전담사(무기직) 620명중 387명(62.4%)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돌볼전담사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대규모 집회에 참여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됐을 수도 있는 만큼 학교별 참여자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사 출신인 유성수 교육위원장은 “세종시 집회에 참여한 전남지역 초등돌봄전담사들에 대해 학교 복귀전 반드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출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만에 하나 학생들에게 코로나 감염이 전파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일 하루 파업에 참여한 돌봄전담사들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중인 돌봄 업무의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법안 제정 중단, 시간제 비정규직인 돌봄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 노동자로 전환해줄 것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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