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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고, 중국 행지중학교와 자매결연 10주년 문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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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고, 중국 행지중학교와 자매결연 10주년 문화교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6.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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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양국 학생들 우정 다져

영암여자고등학교(교장 안원철)와 중국 후저우시 행지중학교 학생들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에 모였다. 영암여자고등학교는 지난 5월 28일부터 3일간 중국 후저우시 행지중학교 학생 20명을 초청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안원철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중국 문화 교류(홈스테이)가 올해 다시 시작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10년간 이어온 홈스테이 문화 교류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양국 학생들의 우정과 성장에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한 첫째 날, 영암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행지중학교 학생들은 일대일 짝을 맺어 한국 가정집을 체험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양국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환영식과 함께 영암여고의 특색 있는 정규 수업 프로그램인 '태권도 수업'과 '가야금 수업'에 참여했으며 구림한옥마을에서 영암군의 전통 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여수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체험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행지중학교의 한 학생은 “한국이 낯설고 대화도 서툴러 힘들었지만, 한국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와 교육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암여고 전인경 교감은 “오는 11월에는 우리 학생들이 중국 행지중학교를 방문하여 홈스테이 및 문화 교류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지니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영암여자고등학교와 행지중학교의 자매결연 프로그램은 '지역이 세계이고, 세계가 지역'이라는 이 시대의 진정한 '공생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의 학생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두터운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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