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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출신 작가 '미술작품 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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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출신 작가 '미술작품 기부 잇따라'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5.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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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출신 작가들의 미술작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故정승주 작가 유족, 조문현 작가, 노정숙 작가가 각각 미술작품을 대학 발전에 사용해달라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기부작품은 故정승주 작가의 '가족도'(2012), 조문현 작가의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2022), 노정숙 작가의 '용트림'(2014)이다. 기증식은 5월 27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세 명의 기부자들과 정성택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故정승주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명예교수로 전남대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사위 김용주 씨(김용주내과의원 원장)도 전남대 의과대학 동문인데다, 생전 대학 발전을 염려했던 아버지의 뜻을 기리며 딸인 정서연 씨가 기부를 결정했다. 기증식에는 故정승주 작가 부인 정미나 씨도 동행했다. 

조문현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동문으로, 약 300회의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가한 역량있는 작가다. 노정숙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동문으로, 국내외 22회의 개인전 및 초대전과 4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한 판화가다. 

기부자들은 “자식처럼 아끼는 작품이지만, 대학에 기부하는 것이 더욱 이로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성택 총장은 “많은 사람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는 작품을 대학에 맡겨주심에 감사드린다. 소중한 기부의 뜻을 받들어, 대학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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