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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청-일본 사가현교육위원회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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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청-일본 사가현교육위원회 컨퍼런스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5.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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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전문성 향상 지원 방안, 고교-대학 연계 교육활동
등교거부 학생에 대한 교육적 지원 등 유사한 교육 현안 이해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이 31일,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서 일본 교육을 주제로 일본 사가현 교육위원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사가현은 우리 전라남도교육청과 오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구 감소, 도농간 교육격차, 지역 학령인구 유출 등 당면한 교육 현안이 유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이 작은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모색하고 있는 점은 사가현에서도 배워갈 만한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콘퍼런스가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가무라 나오키 사가현 교육위원회 부교육감은 사가현의 아리타야키(도자기)와 열기구 축제 등 사가현의 명물들을 소개를 시작으로 사가현이 당면하고 있는 교육 현안인 학생수 감소, 교원 결원, 교육 격차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위원회와 학교에서 하고 있는 노력들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을 사가현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일무이하고 자랑스러운 학교 만들기를 통해 각 학교 각자의 매력을 만들고 연마해 나가는 사례에 대해 참석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교사 전문성 향상 지원 방안, 고교-대학 연계 교육활동, 등교거부 학생에 대한 교육적 지원 등 유사한 교육 현안에 대해 전남과 사가현이 각각 어떻게 대응을 해나가고 있는지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래 교육장은 “교육위원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교육시키는데 뜻을 모아 함께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콘퍼런스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 2학기에는 화순 초등학생 20여명이 일본 사가현을 방문하여 교류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사가현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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