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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 이중언어교육이 사회적 측면에서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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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 이중언어교육이 사회적 측면에서 유익”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5.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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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글로컬 박람회 연계 전남다문화교육 포럼 개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30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함께하는 전남 다문화교육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글로컬 시대 이중언어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전남 다문화교육 포럼은 전남의 유초중고 교원과 중앙다문화교육센터를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 다문화교육 담당자, 전남도청 및 22개 시군 가족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영주 교수(오하이오주립대)는 기조강연에서 다민족,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의 이중언어교육의 방향과 사례를 중심으로, “이중언어교육이 모든 학생들과 사회적 측면에서의 유익하며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장진실 교수(동신대학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다문화 학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에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상호 이해와 공존, 인권과 인격의 존중 실현을 위해 이중언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례발표 및 토론에서는 ▲ 광주 대반초등학교 김문례 교사의 학교 현장에서 이중언어교육 ▲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피루자 강사의 이민자 가정에서의 이중언어교육 ▲ 베트남 중도입국 학생 출신인 양휘영의 학교 생활 적응 등의 사례가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김여선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다문화학생들이 엄마나라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그들의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중언어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서 잘 자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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