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김정선)가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3회 전라남도 으뜸인재 발굴대회'에서 공학분야에 2명의 학생이 선정되며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500만원씩을 받았다.
2022년 8월 11일 도청에서 실시한 으뜸인재 선정 시상식에서 순천전자고 최민규(전자기기과 3년), 윤수혁(해킹보안과 2년)학생이 전남 으뜸인재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라남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라남도 으뜸인재 발굴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회째다. 중학생은 300만원, 고등학생은 500만원, 대학생은 6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최대 10년)하고 있다.
특히 서류심사와 면접, 실기를 거쳐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사장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이 전남도내 중·고·대학생·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리더 으뜸인재 40명을 뽐는데 2명의 학생이 동일교에서 선정된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민규(전자기기과 3년, 산남중학교 2020년 졸업)학생은 '통신망분배기술 전공심화동아리'를 통해 매일 밤 9시까지 기술을 연마해 2021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 2022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8월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며 공학분야의 발전가능성이 큰 으뜸인재로 선정됐다. 이 학생은 전라남도미래인재장학생 등 다수 기관에서 선정하는 우수인재로 선정된 바 있다.
윤수혁(해킹보안과 2년, 광양백운중학교 2021년 졸업)학생은 한국전력 및 국가정보기술원, 광주시가 주최해 2021년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웹취약점해커톤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학분야 으뜸인재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2022 전남기능경기대회 'IT네트워크'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이 학교 김민지 부장교사는 “두명의 학생이 공학분야에서 전남으뜸인재로 선정돼 교사로써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전남의 으뜸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