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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중, 장애아 6km 등굣길 도운 선행 학생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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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중, 장애아 6km 등굣길 도운 선행 학생 미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7.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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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남 교육장 학교 방문 표창장 전달…선행 발굴한 청 직원도 표창 받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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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남 장흥교육장이 7월 1일, 장흥중학교를 찾아 선행 학생 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장흥중학교 2학년인 이들 학생은 지난 5월 27일 바쁜 등굣길에 장흥터미널에서 통학차를 놓친 후 어려움에 처해 울고 있던 지적장애 아동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함께 왕복 6km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안전하게 학교까지 안내했다.

이날 터미널 안에는 다른 어른들 있었지만 이들 두 명의 중학생이 자진해 아동을 돕겠다고 나섰고, 불가피하게 지각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담임 선생님 또한 두 학생이 초등학생을 등교시키고 학교에 올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 두 학생의 선행은 때마침 인근 학교로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있던 장흥교육지원청 직원의 눈에 띄게 돼 선행이 알려졌다.

특히 남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회 풍조속에서 이들 두 학생의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됐다. 한편 예(禮)와 효(孝)를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이들 학생들을 도와주고 선행을 발굴한 직원도 7월 월례회때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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