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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 배유진 선생님 "융합형 스토리텔링 수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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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 배유진 선생님 "융합형 스토리텔링 수업 호평"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4.07.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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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험수학연구회 우수 수업 공개 발표…과학적 자연현상에 인문학적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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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험수학연구회(회장 화순동면중 김선옥)는 지난 7월 19일 토요일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화순중 과학실에서 2학년 심화반 20명을 대상으로 전남지역 수학교사와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유진(화순중) 선생님의 전남중등교과교육연구회 우수수업 공개 발표를 열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개 수업은 배교사가 그 동안 융합과 스토리텔링 수업 연구를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로서 '비눗방울에서 시작한 합리적 선택'이란 주제로 표면장력에서 나타나는 장력을 수학적으로 재해석해 가장 최단거리에 정보 통신망을 구축하는 편지를 통신회사로 보내는 스토리텔링 융합수업이다.
 
중학교 학생들이 최소값을 찾는 수학적 원리를 비누막 실험을 통해 동기를 유발하고 모둠별 과제를 해결해 가는 토론식 수업이다. 또한 학생들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페르마포인트 개념을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전개하며 작도를 통한 문제해결과 결론을 토론과정을 거쳐 도출했다. 참석 교사들은 한 가지 주제로 다양한 확산적 사고를 촉진시키는 배교사의 융합식 스토리텔링 수업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수업에 참석한 화순중 김철 교장은 “배교사가 평소 수학에 대한 연구력이 뛰어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문항을 출제하는 등 학교 수업과 새로운 수업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고 이번 공개 수업에서도 수학을 수치로만 풀어가지 않고 과학적 자연 현상을 도입해 인문학적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전개해 새로운 수학 수업의 모델을 제시했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담양 고서중 정남선 교사는 “같은 수학교사로서 배교사의 새로운 수업 전개에 크게 놀라웠으며 이런 수학 수업을 내가 있는 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체험수학연구회는 올해 배유진 교사가 총무를 맡아 공개 수업도 하고 종이접기 체험수업을 함께하며 토요일 알찬 하루를 보냈으며, 2학기에도 수학체험전을 계획하는 등 연구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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