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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 전남 초등교원 1천 4백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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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 전남 초등교원 1천 4백명 모였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1.09.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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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참석…전남 교육 진단 끝나·미래교육의 방향 제시하는 정책 펼칠터

지난 9월 24일 영암초등학교(교장 배건)에서 열린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김선홍) 제3차 수업 연찬회에 전남도내 1,400여명의 초등교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는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장 교육감은 이날 연찬회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은 변화한다. 그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앞으로 5년 이내에 더 강한 변화가 있을 것이고, 미래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삶의 터전을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약 1년간에 걸쳐 전남교육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마쳤으며, 그에 따르는 대책을 제시하는 정책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 열심히 하고,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학교 경영을 잘하는 교장이, 친절하고 청렴한 교직원이 우대받는 인사 정책과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원의 열정과 자질을 유지 향상시키는데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하며 휴일을 잊고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을 격려했다.

수업공개에 앞서 안재찬 박사(기초수리과학연구소 소장)를 초청한 특별 강연이 있었다. 안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우리나라 미래는 창의력에 달려있고, 창의력은 자연을 직접 체험하면서 얻은 자연의 순환 법칙을 알게 하고, 그것을 통해 수학이론이 형성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독서를 통해 접하게 하면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박사는 현재 집필 중인 스토리텔링 수학’ 교재를 전남 교사들에게 무료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1993년부터 매년 4회 수업 공개 연수회를 실시함으로써 전문성 함양과 교실수업 개선의 산실 역할을 담당해 온 전남 초등교원의 자생적 연수 모임이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 김선홍 회장은 "교육은 백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며, 꿈을 현실로 바꾸는 일이므로 교육을 위해 일하는 우리 교원들은 자긍심을 갖고, 전남교육의 버팀목 역할을 묵묵히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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