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과교육연구회 과학분과 우수 수업공개 발표회가 지난 10월 22일(토) 전남지역 유·초·중·고 교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여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발표회는 고흥하늘사랑교사회(회장 풍양중 교사 신어경), 전남동부지역고등학교 창의적체험활동자료 연구회(회장 고흥고 교사 박상렬), 전남영재교육연구회(회장 광양여고 교사 전성아) 연합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연구회별 우수 수업공개는 4개 학급에서 실시되었으며, 수업공개 후 협의된 내용은 곧바로 학교교육현장에 적용되고 일반화 되어 직접 실천 할 수 있도록 안내되었다.

류동윤 고흥교육장은 수업참관 후 “과학의 열기가 뜨거운 우리 고흥에서 과학교과연구회 연합 모임을 갖게되어 대단히 반갑고 기쁘다”며 “주말을 반납하고 자발적인 과학교육 연구회에 참석한 교사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견학 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홍승수 원장의 '지구-달 계에 얽힌 우연과 필연의 사연'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우주 첨단장비를 직접 체험해보고 나로우주센터의 나로호 발사대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알차게 마무리됐다.

신어경 고흥하늘사랑교사회 회장은 “그동안 각 연구회에서 거둔 실적들을 우주의 고장 고흥에서 펼쳐보였다”며 “많은 격려와 조언을 통해 좀 더 발전하는 연구회, 학생들의 과학교육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연구회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헌 기자(mapak69@nave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