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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청, 제주 일원 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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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청, 제주 일원 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12.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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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통과 배움의 시간 가져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아)이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관내 마을학교 대표 및 마을활동가 20명을 대상으로 2024. 신안 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주도의 마을교육자원 견학 및 마을활동가의 강의를 통해 학교와 연계한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신안 마을교육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운영됐다.

또한, 제주의 마을교육, 생태, 문화자원을 통해 마을교육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의제 발굴 및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간 네트워크 활동도 실시됐다.

특히, ▲ 사회적협동조합의 새로운 마을교육(대정읍마을관리협동조합 강태권 사무국장) ▲ 학교와 연계된 마을교육(곶자왈마을학교 문용포 대표) ▲볍씨커뮤니티마을공동체 운영사례(사회적협동조합 인다라 이영이 이사) ▲김영수 도서관의 마을 도서관 이야기(김영수 도서관 친구들 신인기 대표) 등 제주의 다양한 마을학교 견학 및 마을활동가들의 특강을 들었다. 

연수에 참석한 섬드리마을학교 윤현승 대표는 “2024학년도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큰 변곡점이 있는 한 해였다. 우리 학생들을 위한 마음이 크지 않았다면 결코 운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면서 “이번 연수에서 보고, 느끼고, 배운 점을 토대로 더욱더 학생들의 돌봄과 성장의 안전한 배움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은아 교육장은 “작년과 달라진 운영지침, 인력난, 행·재정적 문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안의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마을학교 대표 및 활동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마을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신안의 학생들에게 안전한 돌봄과 배움이 가능한 신안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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