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 미)이 지난 9월 26일 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과 가정에서 보호자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괜찮은 장난은 없다'의 저자이자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양이림 강사는 “학교폭력과 아이들의 갈등뿐만 아니라 사소한 장난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녀와 소통을 강화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내용은 △학교폭력의 정의와 유형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학교폭력 상황을 대하는 보호자의 태도 △학교폭력 사전 예방의 중요성 및 대처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고, 학교폭력 예방 관련 도서를 학부모들에게 전달하며 도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더욱 교묘해지고 위험성이 커진 학교폭력과 최근 문제가 되는 딥페이크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학부모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장난이 폭력이 되기까지는 한순간임을 인지하고, 올바른 자녀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 미 교육장은 “정보매체를 이용한 학생들의 사이버폭력, 딥페이크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부모·학생·학교 모두가 학교폭력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학교폭력 예방과 자녀지도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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