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9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26년 3월 개교
광양시 황금지구 내 유ㆍ초ㆍ중학교 신설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지역 주민들의 바람이었던 통합학교 신설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 사진)은 황금지구 통합학교 신설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박경미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중앙투자심사위에서 황금지구 통합학교 신설을 조건부 승인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통합학교 완공 전까지 골약초ㆍ골약중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조건으로 승인했으며, 황금지구 통합학교는 이르면 2026년 3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박경미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광양시 황금지구 통합학교 신설에 대해 강력하게 촉구했으며, 전남도교육청,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만나 학교 신설 방안을 모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 의원은 “신설학교 설립이 어려웠는데 아이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기한내에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해 도의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지구는 4629세대라는 대규모 아파트가 내년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학생수용에 따른 학교 신설 문제로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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