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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초 "원격교육시스템으로 회의하고 공부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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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초 "원격교육시스템으로 회의하고 공부도 해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6.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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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와 6개 분교장 의사소통 어려움 겪어…교직원 영상회의와 화상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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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초등학교(교장 오창윤)는 지난 5월 31일 본교와 분교장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신안원격교육시스템을 활용한 2017학년도 5회 원격 화상 회의를 실시했다. 

평소 본교와 6개의 이웃섬 분교장(흑산동분교장, 흑산북분교장, 영산분교장, 장도분교장, 홍도분교장, 하태분교장) 사이 SNS 프로그램과 업무메일 등을 이용한 의사소통이 이뤄져 왔지만 기상 악화 등 날씨의 영향으로 얼굴을 마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흑산초등학교에서는 신안원격교육시스템을 활용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본교 및 분교장 교직원 영상회의를 진행해 본교와 분교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학생수가 한 두 명에 불과한 각 분교장의 협동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본교 및 분교장 화상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하태분교장 배진우 교사는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신안원격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얼굴을 보며 함께 교육활동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마음만은 훨씬 가까워진 것 같다”며, “분교장 교육활동에서 학생들이 의견을 나눌 친구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신안원격교육시스템을 이용한 본교와 분교의 화상 협동수업으로 소인수 분교장 학생들의 교육활동의 폭을 넓히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창윤 교장은 "6개의 이웃섬으로 이뤄진 분교장과의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안원격교육시스템을 활용한 화상회의와 화상수업을 통해 지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선의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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