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인 지난 5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고저수지에서 저수지 인근 주민들이 모여 대나무로 만든 원뿔형 가래를 물속에 집어넣어 갇힌 물고기를 잡아내고 있다.
전통방식 물고기 잡이인 가래치기는 벼농사가 끝나고 저수지의 물을 빼 일년 농사를 마친 고단한 주민들에게 물고기잔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되는데 잉어와 붕어, 가물치 등을 직접 손으로 잡는 재미는 낚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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