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 숲 공간을 꾸미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광주 동곡초등학교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공간 디자인사업의 하나로 학교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교 숲에 있는 오래된 벤치를 새롭게 리폼하며 학교공간에 대해 애정을 갖고,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미술시간을 이용해 지역 전문예술가와 함께 낡은 벤치에 나비, 물고기, 공작, 기린, 푸바오(팬더) 등을 그리며 아름다운 학교 정원을 만들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손으로 직접 디자인하고 아름답게 꾸민 벤치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학교 숲 정원이 놀이터이자 자랑거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곡초등학교 정옥희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심리적 감수성을 높이길 바란다“며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연생태 교육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