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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초, ‘Again 화순초, 한마음 어울림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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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초, ‘Again 화순초, 한마음 어울림 축제’ 성황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2.11.2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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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학교 정상화 의미 선언한 학예발표회

화순초등학교(교장 윤영섭)가 지난 10월 18일, 한마음관에서 2022학년도 학예발표회인 ‘Again! 화순초, 한마음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신정훈 국회의원의 영상 참여, 전남도의원, 화순군의회 의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인 ‘화순초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이 움츠러들고 일상생활이 너무 많은 제약을 받아 왔으나, ‘Again! 화순초’를 내걸고 2019년 이후 단절되거나 제약받았던 활동들을 이제 정상화 단계에서 다시 이어가고자 하는 뜻을 담고 앞으로 더욱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겠다는 선언의 장으로 의미를 더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 2부에 걸쳐 진행된 본 학예회는 전통을 자랑하는 관악부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오전에 1, 3, 5학년 공연으로 1부를, 오후에는 2, 4, 6학년 공연으로 2부를 실시했으며 본관 복도에는 방과후학교 예술작품 전시회도 열었다. 학생들의 꿈과 끼, 그리고 재능을 펼쳐 보이며 전교생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부서 5개를 포함해 총 45개의 프로그램이 공연됐다.

에너지를 마음껏 뽐낸 치어리딩과 깃발춤, 패션쇼, 댄스, 교육과 감동을 연계한 뮤지컬과 교육연극, 우리 것의 멋을 살린 강강술래와 소고춤, 설장구, 특색 악기로 환상의 선율을 선사한 칼림바, 난타, 탬버린 공연, 한 차원 높게 학부모와 교감을 이끌어낸 카드섹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블랙라이트 등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눈을 사로잡고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처음부터 전체를 참관한 3학년 한 학부모는 “3년 가까이 학교에 제대로 와보지 못했는데, 훌쩍 성장한 자녀를 보니 마음이 뭉클하고 펼쳐지는 프로그램마다 수준이 높아 준비에 정성을 쏟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이 느껴지는 즐겁고 감동적인 행사였다”며 “모처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한 지역축제의 장을 만들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섭 화순초등학교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었던 각종 활동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활동의 수준과 폭을 넓히고 아이들의 빛깔을 살려 꿈과 끼를 키워가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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