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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초 "전남학교교육페스티벌 참가 자신감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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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초 "전남학교교육페스티벌 참가 자신감 생겼어요"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2.10.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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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윈드오케스트라 부문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 무대올라
전체 학생 31명과 지도강사 5명 구성 방과후 틈틈이 연습한 2곡 20여 분간 연주

전남 광양 진상초등학교(교장 이상인)학생들이 지난 26일 목포시민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전라남도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맘껏 뽐내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은 전남 윈드오케스트라 부문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무대가 올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관객없이 진행됐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처럼 관객들에게 열띤 호응과 환호를 받으며 특별한 무대경험을 했다. 
 
3~6학년 전체 학생 31명과 지도강사 5명으로 구성된 진상초 윈드오케스트라 공연팀은 방과후 틈틈이 연습한 2곡을 20여 분간 연주했다. 처음으로 큰 무대에 올라 본 정지우(진상초3) 학생은 “3학년이 되어서 이렇게 크고 좋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해보니 그동안 연습한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진상초 김형진 교감은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학교로써 연주회에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이 향상돼 무엇보다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긴장할 줄 알았는데 연주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자신감이 높아지는 모습에 놀랐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상초 학부모회도 적극 나섰다. 학부모회에서는 장거리 버스 운행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간식, 점심 등의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을 보태고 함께 동행하여 학생들의 사기진작을 도왔다. 연주회에 동행한 학부모 A씨는 “아이들도 나름 바빴을 텐데 언제 이런 훌륭한 연주를 배웠는지 놀라울 정도”라며 “학생을 지도해주신 학교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상초 이태영 교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위해 △주 5시간 이상의 방과후학교 시간 운영 △파트별 연습 참여 △방과후 오케스트라 강사 참여 권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역량을 모았다.

이상인 교장은 “평소에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훌륭히 연주를 마친 학생들,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학부모님들께 고맙다”며 “이런 기회가 우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아름다운 인성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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