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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중, ‘사랑의 사과모으기’ 기부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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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중, ‘사랑의 사과모으기’ 기부 활동 전개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2.09.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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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성가’, ‘바람개비 꿈터’ 등 두 지역아동센터 각각 150만원씩 기부
‘살레시오 선교국 우크라이나 돕기 캠페인’ 앞으로 약 240만원 전달

살레시오중이 ‘사랑의 사과 모으기’ 모금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을 지난 6일 ‘비아성가’, ‘바람개비 꿈터’ 등 두 지역아동센터에 각각 150만 원씩 기부했다. 또 올해는 특별히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마음을 담아 ‘살레시오 선교국 우크라이나 돕기 캠페인’ 앞으로 약 240만 원을 기부했다.

12일 살레시오중에 따르면 지난 1989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사과 모으기’는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온 사과 한 개씩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전통적인 행사다. 1991년부터는 장기간 보관 시 부패 등의 문제점이 있어 사과 한 개 이상에 해당하는 현금을 모금해 현재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교직원도 동참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오랜 전통에서 비롯된 ‘사랑의 사과 모으기’는 추석 명절의 훈훈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살레시오중만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살레시안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총 54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 및 세계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살레시오중 3학년 정시원 학생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주위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진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랑의 사과 모으기’ 모금 행사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살레시오중 정영태 교장은 “살레시오중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사과 모으기’, ‘사랑의 바자회’, ‘성탄 가두모금’ 같이 실천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살레시오중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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