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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초, 전남교육감기 스포츠클럽농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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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초, 전남교육감기 스포츠클럽농구대회 우승
  • 문 협 기자
  • 승인 2016.09.1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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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회 여초부 우승, 남초부 준우승 차지하는 기염 토해

보성 벌교초(교장 김재흥)가 ‘제 10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스포츠클럽농구대회’에서 여학생팀 우승, 남학생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벌교초는 지난 7일과 8일 해남 일원에서 이틀 동안 열린 제 10회 교육감기 스포츠클럽대회에 보성군 대표로 참가했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 체육관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에서는 순천왕운초를 18대 1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1명의 6학년 남학생들로 이뤄진 남초부 또한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초부의 결승에서는 상대인 순천왕운초와 실력이 막상막하여서 초반에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쿼터까지 4:4 의 팽팽한 점수로 맞서는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의 손가락 부상으로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부상을 이겨내는 정신력으로 점차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결국 벌교초 여자농구팀(시카고 벌스)은 순천왕운초를 상대로 18:11이라는 값진 승리를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해남고에서 펼쳐진 남초부 경기는 첫날 경기에서 고흥 도덕초를 상대로 29:2로 가볍게 물리치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해남송지초를 상대로 22:4라는 큰 점수차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주었다. 8일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여수 여도초 학생들을 맞아 아까운 점수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재흥 교장은 "1학기부터 준비해온 이번 농구대회 우승 뒤에는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헌신한 정동하(벌교초), 이동기(벌교초)지도교사의 땀방울과 학생들의 불타는 스포츠정신이 있었다"면서 "언제부턴가 스포츠강사와 코치 중심의 스포츠클럽 운영이 일반화 되다시피 한 현실이어서 두 분 선생님의 열정이 더 빛났다"고 평가했다.

벌교초는 이번스포츠클럽 대회에서 농구 외 줄넘기에서도 남녀 동반 3위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한 달 후에 있을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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