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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초,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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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초,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활동 펼쳐
  • 문 협 기자
  • 승인 2016.09.08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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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동아리와 연계해 만족도 높아 … 전통음식과 명절의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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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봉황초등학교(교장 김용섭)은 지난 7일, 자율무지개학교 일환으로 실시한 "학부모 동아리 교실"에 2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전교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해 화제다. 이날 오전 10시 급식실에 모인 학부모님들은 다음 주로 다가 온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교생과 함께 '송편 만들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앞서 전교생은 각 교실에서 추석의 유래와 의미, 추석에 먹는 음식 등 추석과 관련된 사전 학습을 마치고 급식실로 이동했다. 학년별로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영양교사에게 송편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송편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부모들은 학생들 옆에서 송편을 예쁘게 빚는 법을 알려주며 학생들에게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의 기분을 선물해 주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지선 어머님(2학년 정우형)은 "학생들에게 송편 빚는 법을 알려주니 곧잘 따라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이 날 학생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쪄서 나온 송편을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6학년 이경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눠 먹으니 명절 기분이 났다"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이번에 배운 솜씨를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섭 교장은 "명절을 앞두고 각 가정에서도 바쁜 시기임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 해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앞장서 주신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들 모두 고유음식에 대한 관심과 전통 명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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