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진로 지도의 효과 드러나…기숙사 생활하며 공무원 시험 본격 준비
무안고등학교(교장 정한성) 3학년 김두을 양(사진)이 2016년도 제2회 전라남도지방직공무원(9급) 임용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김 양은 지난 6월 18일(토) 필기시험과 8월 10일(수) 면접시험을 통과했으며 이날 최종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이번 합격의 영예를 안은 김두을 양은 무안북중학교 62회 졸업생으로 2014년 무안고에 진학했다.
무안고 특색교육활동인 진로체험에서 ‘전문 직업인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공무원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2학년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면학실과 자기주도학습관에서 공무원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 양은 일반행정직으로 군청에서 근무하면서 무안 연꽃 축제와 같은 지역 행사나 군민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을 전반적으로 맡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픈 포부를 밝혔다. 또 김 양은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희망을 갖고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고등학교 정한성 교장은 “이번 김두을 양의 공무원 합격은 명문대학교 합격한 것보다도 뜻깊은 일이다. 그동안 자신의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김 양이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적성과 소질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생들이 배움이 즐거운 학교 그래서 학부모, 선생님,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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