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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용호초, 방학 중 통일체험학습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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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용호초, 방학 중 통일체험학습 프로그램 실시
  • 문 협 기자
  • 승인 2016.08.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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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만 배우는 통일교육을 넘어서 몸으로 느끼는 통일교육의 시대가 왔다. 남북정세와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현재 통일 연구학교를 진행 중인 목포용호초등학교(교장 최복주)가 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을 위해 방학 중 특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통일원정대’라 이름 붙인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7월 28일, 29일 이틀간 4, 5, 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재 2년째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연구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체험중심 통일교육 활동’을 중심으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중심 통일교육 활동 및 국토사랑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배운 것을 몸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됐다. 통일원정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인솔교사들과 함께 28일 목포를 출발해 이틀 간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용산 전쟁기념관, 국립현충원 등을 방문하며 남북 분단과 한국전쟁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체험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선생님들과 함께 조별 토론학습 및 미션수행을 통해 통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길렀다. 그동안 학교 안에서만 북한과 한국전쟁에 대해 간접적으로 배워오던 학생들은 이번 통일원정대에 참가하며 통일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원정대의 일원인 김태이 학생은 국립현충원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통일의지를 다졌다. 최복주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몸소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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