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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순 사무관의 앵글에 담긴 "들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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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순 사무관의 앵글에 담긴 "들꽃 이야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0.05.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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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까지 갤러리 藝에서 개인 사진전 열어

장성실고 배임순 사무관이 지난 5월 21일부터 오는 6월6일까지 광주시 양동에 위치한 ‘갤러리 藝’에서 '들꽃들이야기'라는 주제로 첫번째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어 화제다.

배임순 사무관은 초대의 글을 통해 “쇠똥구리를 보고도 웃음 짓던 그 시절에, 한발 들여 놓아 시작된 공직의 길은 한길 한길 외로운 길이었다“면서 “비탈길 너머, 구름너머, 때로는 풀섶에서, 들판에서 다니는 길목 그 자리에 그저 눈인사 뿐인 들꽃들과 나누던 이야기를 사진에 담았다”고 말했다.

배사무관은 “국도(國島)에서 열린 섬사랑시인학교에 참석해 국도(國島)에서 본 하얀 부추꽃을 지금까지 잊을 수 없다”면서 “부추 씨앗이 바다를 타고 날아와 바위틈에서 자라나 하얀 꽃대를 올린 것이 너무 소중하고 경이로웠다”고 당시 느낌을 술회했다.

또 배 사무관은 “오고 가시는 길에 언제라도 전시장에 들리시면, 좋은 님들과 편안한 공간에서 따스한 차한잔 나누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피력했다. 배 사무관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찍어두었던 들꽃 사진들을 이번 사진전에 전시한데 이어 올 7월∼8월쯤에는 두번째 사진 보따리인 '바다 이야기'를 풀어놓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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