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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 '대동한마당 큰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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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 '대동한마당 큰잔치 성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1.04.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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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1천5백여명 참석‥지방공무원 권익신장 다짐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윤양일)이 지난 4월 23일(토) 장흥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5회 대동한마당 큰잔치가 장흥지부를 비롯 23개 지부 1,500여 명의 조합원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의회 임흥빈 교육위원회 위원장, 장흥출신 정우태 도의원, 최원섭 전남교육청 행정지원국장, 이명흠 장흥군수, 한택희 전남교육청 총무과장, 김길도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명선옥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축전을 통해 교육청노조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김종기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정영호 광주시교육청노조 위원장, 장주섭 전교조 전남지부장, 김신자 전남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 등 교육관련 노동단체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양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노동조합의 힘을 키워야 교육감, 대통령도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렴으로 인정받고, 시민사회에 봉사하고, 지방공무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 노력하는 노조가 되기 위한 결의의 장이기도 하다”면서 “모두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흥빈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방공무원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명흠 장흥군수는 “교육청공무원노조의 이해와 요구를 기회가 닿는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과학축전 등 행사 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참석하지 않아 최근 체육대회 등 문화행사를 가진 부산, 대구, 경남, 경북 등에서는 교육감 또는 부교육감이 참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전국시도교육청노조 김종기 위원장은 “대동한마당 큰잔치에 1회부터 5회까지 참석하고 있는데 교육감이 온 적은 단 한 번 뿐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을 소외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다음엔 꼭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녀 배구, 족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와 지부별 노래자랑, 경품 추천,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또한, 참석한 조합원들과 가족들이 장흥 토요시장, 우드랜드, 장흥댐 유원지 등을 관광하여 장흥군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는 일반직ㆍ기능직 6급 이하 4,600여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공무원의 권익 신장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2006년도에 결성된 합법적 노동조합이다.

올해에는 청렴 전남교육실천, 시민사회 연대강화, 지방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을 모토로 사랑나누기 헌혈 운동 전개, 소년소녀 가장돕기 모금 행사, 청렴 전남교육실천 운동 등 내부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기능직 10급 폐지, 지방공무원 일반직 전환, 6급 근속승진제 등 지방공무원의 오랜 염원을 성취하는 전국적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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