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사무국장 직위 개방형 전환 후 첫 교수 임명
교육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자율성 확대
대학 체질 개선과 조직 운영 강화 기대
교육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자율성 확대
대학 체질 개선과 조직 운영 강화 기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024년 11월 11일 자로 허재선 교수를 초대 ‘교수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국립대학의 운영 자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무국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하면서, 기존에는 교육부 공무원이 맡아오던 사무국장직에 교수와 민간 전문가도 임용할 수 있도록 한 정책 변화에 따른 것이다.
2023년 11월 개정된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사무국장 임용 권한이 각 대학 총장에게 위임됐으며, 국립순천대는 이를 반영해 학칙을 개정한 후 공식 임명 절차를 거쳐 허재선 교수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허재선 사무국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8년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환경교육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아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대학 구성원을 대표해 교수 출신 첫 사무국장의 탄생을 축하한다”면서, “대학의 체질 개선과 조직 운영 강화에 대한 구성원의 뜻을 잘 헤아려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재선 사무국장은 “그동안의 보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소통과 화합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