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하늘빛 학생 협력 제작한 천연염색 작품 선보여
강진에 위치한 지적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덕수학교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이음'에서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덕수학교 전공과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하늘빛 학생들이 협력해 제작한 천연염색 작품들을 선보인다.
덕수학교는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며, 장애학생들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다양한 천연염색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고 지도한 김무녕 선생님은 “천연염색은 여러 단계와 기술이 결합된 복합적인 작업이어서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을 맡아 협력해 작품을 완성했다. 자연의 색감을 담은 작품들과 함께 학생들의 열정을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병구 덕수학교 교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방문해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느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덕수학교 학생들의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는 장애학생들에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자연의 색감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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