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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중학교 '전남민속예술축제 청소년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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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중학교 '전남민속예술축제 청소년부 대상 수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10.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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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비금도에 전래된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 1960년 이후 단절
박찬수 교장 일반부 활동, 초등학교와 교류하며 전통놀이 명맥 이어가

비금중학교(교장 박찬수)가 지난 10월 2일, 전남 완도군에서 실시된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해 청소년부 1위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내 각 지역 학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연에서 비금중학교는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로 출전했다.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는 신안군 비금도에서 전래된 것으로 남녀가 모여 원무 형태로 진행된 놀이로 1960년대 이후 단절됐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비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재현하면서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의 활성화를 위해 박찬수 교장이 직접 일반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고등학교와 교류하고 있다. 또 비금중학교 학생들이 서로 자발적으로 전수하며 강강술래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3학년 황선우 학생은 “비금 뜀뛰기 강강술래로 1위를 차지해 기쁘다. 선후배 할 것 없이 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비금중학교는 단체상으로 청소년부 대상 외에도 지도자상(교사 정수운), 개인상(3학년 황선우)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 대상을 차지한 비금중학교는 오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남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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