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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서초 학부모·학생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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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서초 학부모·학생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07.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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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학부모연합회 6월 협의회, 재활용 박스이용 로봇 만들고 홍보

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 학부모와 학생들 5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을 펼쳤다. 장흥학부모연합회에서는 지난 6월 협의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청정해역 장흥의 환경을 지키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기 한 것. 이같은 결정에 따라 장흥서초등학교 학부모회도 재활용 박스 등을 이용해 로봇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학생들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바다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알아보고, 우리의 안전과 지역 경제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학부모회에서 주최하는 캠페인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 또한 캠페인 준비에 앞장서 재활용품을 이용해 캠페인 문구, 포스터 등을 만들었다.  쉬는 시간이 되자 복도에는 두 로봇이 나타났다. 학생들은 로봇에게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질문도 하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써서 붙이기도 했다.

각자 만든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캠페인을 하며 교과서 속에서만 보던 문제가 아닌 우리 현실의 문제에 직접 참여해 민주시민으로서의 값진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뉴스에서 나왔던 이야기인데 원래는 잘 몰랐다. 오염수가 바다로 가면 물고기한테도 안 좋고 우리한테도 안 좋으니까 반대한다. 또 캠페인을 로봇이랑 같이 해서 재미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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