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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후보 '공문 일절없는 소규모학교 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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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후보 '공문 일절없는 소규모학교 운영' 추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5.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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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행정업무 일괄처리하는 '행정업무거점학교 운영'
학교 현장 주도형의 완전 자율 교육사업 선택제 도입
찾아가는 one-stop 교육활동 보호시스템 구축
교과전담 교사 수업 시수 감축으로 교원행정업무 경감 지원 마련

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가 17일, 선생님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업무 거점학교’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밝힌 ‘행정업무 거점학교’는 지역 소규모학교 행정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중심 학교를 의미한다.

김 후보는 ‘행정업무 거점학교’를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해 소규모학교에서 맡은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는 “행정업무 거점학교를 지역별로 수립한다면 소규모학교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동안 행정업무 경감 조치는 소규모 학교에 아무런 실효성이 없었다. 아예 공문이 전달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업무 거점학교’에서 인근 소규모 학교의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소규모학교로는 공문이 일절 가지 않도록 해 교사가 수업 이외의 업무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또 김 후보는 아울러 학교 현장 주도형 완전 자율 교육사업 선택제 도입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면 필요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후보는 이 밖에도 찾아가는 one-stop 교육활동 보호시스템 구축, 교과전담 교사의 수업시수 감축으로 교원행정업무 경감 지원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는 “많은 행정업무는 교사를 지치게 만든다. 교사들이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시간 대신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면, 자연스럽게 전남교육의 질이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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