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23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인성교육과 문해력 증진을 위해 독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OECD에서 미래사회의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로 문해력을 제시하였으며 문해력을 증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독서교육이다”며, “독서는 최선의 창의력 교육이자 인성교육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나 짧은 동영상 매체의 접촉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독서활동 및 문해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며, “2020년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국어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중학교 3학년 4.1%에서 6.8%로, 고등학교 2학년 4.0%에서 6.8%로 증가했다”고 문제 상황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유-초-중-고로 이어지는 독서교육의 내실화 및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급별 도서목록 선정 후 독서인증제 시행 ▲(유아)그림책 독후 활동 활성화 ▲(초등)온작품 읽기 등 독서활동을 활용한 교육과정 개발 ▲(중등)사제와 함께하는 독서클럽 ▲북(Book)거리 조성 및 빛고을 북 페스티벌 운영 ▲청소년 인문메타버스 연계 교수 인문학 강의 ▲독서 테마 여행 ▲전자도서관 서비스 확대 ▲AI를 활용한 독서 이력 관리 등을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인생의 지혜를 얻을 뿐만 아니라 차 한잔을 곁들인다면 훌륭한 힐링의 기쁨을 얻기도 한다”며,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교육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