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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청렴도 측정 결과 '광주·전남교육청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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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청렴도 측정 결과 '광주·전남교육청 보통'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2.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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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공직자의 부패경험률도 전반적으로 개선
종합청렴도에서는 광주 전남교육청 각각 3등급 차지
내부청렴도 광주 3등급 전남 최하위인 4등급 기록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종합청렴도가 전년 대비 0.08점 상승한 8.27점으로 4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의 평가가 개선되고, 외·내부 업무와 관련해 부패를 경험한 비율도 전반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권익위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교육청이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중 2등급을 차지한 반면 광주시교육청은 3등급에그쳤다. 반면 내부청렴도는 광주시교육청이 3등급, 전남도교육청은 전국 최하위인 4등급을 기록했다.

광주시교육청의 외부청렴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지만 내부청렴도는 2등급 상승했고 전남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등급 올랐으나 내부청렴도는 1등급 하락했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 감점을 반영한 종합청렴도에서는 광주·전남교육청이 사이좋게 3등급을 차지했다.

국민권익위가 측정하는 청렴도 평가는 해당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종합해 평가한다. 청렴도 평가는 1~5등급으로 구분하고 3등급이면 사실상 '보통'으로 판단한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이번 청렴도 측정결과를 반영해 ‘공공기관 청렴지도’를 제작하고 국민권익위 누리집(www.acr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청렴지도’는 공공기관의 청렴도 수준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청렴도 등급에 따라 색깔을 지도나 도표 등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와 함께 청렴도 측정을 받은 공공기관은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각 기관 누리집에도 해당 기관의 청렴도 결과를 한 달 이상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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