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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A지역 '소나무합창단' 온라인 영상콘서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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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A지역 '소나무합창단' 온라인 영상콘서트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0.12.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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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특수반 학생들로 구성된 음악교육 프로그램 "꿈" 주제 진행
음악치료 프로그램 일환 총 2명의 지도교사와 5명의 학급교사, 28명 학생으로 구성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 A지역 거점학교 소나무합창단(지도교사 전세인)이 지난 2일 여수시민 및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콘서트 '꿈'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소나무합창단은 여수문수중학교(교장 김용운), 여수중학교(교장 송남진) 등 여수 A지역 중학교내 장애인 특수반 학생들로 구성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년 8월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된 음악교육에서 총 2명의 지도교사와 5명의 학급교사, 28명의 학생들로 창단됐다. 그 후 꾸준히 활동하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가져왔지만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연주회를 할 수 없게 되자 학생들이 크게 아쉬워했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는 '온택트(On-Tact,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적 소통방식을 뜻하는 신조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유튜브 “소나무합창단 Pine Tree Choir” 페이지에 영상을 업로드해 발표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 목소리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재밌고, 흥미롭다”, “우리도 비장애인 학생들처럼 도전할 수 있다”, “졸업하면 공연을 더 못 할까봐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합창단을 지도하는 전세인 교사는 “정기 발표회를 하지 못해 학생들이 너무 아쉬워했는데,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온라인으로 간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하고 있다. 앞으로 아이들의 모습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영상 컨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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