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표밭다지기 나서‥전시행정 피해 자녀들에게 돌아가
장 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4시께 광산구 지역 학교들을 방문, 학부모들과의 대화에서 “일부 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가 너무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면서 “학교운영위는 단순한 심의기구가 아닌 학교정책을 의결하는 의결기구로 정립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일반적으로 학부모위원 40~50%, 교원위원 30~40%, 지역사회 위원 10~30%로 구성된다는 것이 교육청 관계자의 견해다.
하지만 장 교육감 예비후보는 일부 학교장의 입김에 따라 파행적으로 이뤄지는 현실에 대해 “학교운영위의 현실과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면서 “전시행정으로 인한 피해는 학부모인 우리들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형식적 교육의 근본을 배제하고, 광주시부터 내실 있는 교육을 실천하려는 장 교육감 예비후보의 일선학교 표밭다지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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