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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 체제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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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 체제 구축' 완료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4.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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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 ‘다문화인재전형’ 전국최초 실시 예정
2025학년도 7명, 2026학년도 13명 다문화가정 학생 선발 인원 확대
2중 언어 구사가 가능한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

광주교육대학교(총장 허승준, 이하 광주교대)가 신입생 모집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특별전형을 통해 2025학년도 7명, 2026학년도에는 13명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중 언어 구사가 가능한 다문화교육 전문교원을 양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광주교대는 ’2014학년도부터 10년간 학부 신입학 전형에 ‘다문화가정 특별전형’을 신설해 3명씩 선발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교육현장에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23년 3월 허승준 광주교대 총장은 취임과 함께 ‘다문화 전문교사 양성체제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교대는 2023년 7월 전남교육청에 ‘광주교대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전라남도교육청 특별 채용’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2024년 1월 광주교대-전라남도교육청은 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남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초등 교원임용 시험에 ‘다문화인재전형’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광주교대는 2026학년도 학부 신입학 전형에 ‘전남교육감다문화전형’을 신설해 전남지역 다문화 학생의 교대 진입 창구를 별도 마련하고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이 실시할 ‘다문화인재전형’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인재 전형으로 광주교대에 입학 후 교사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일정의 전형을 거쳐 전남 교사로 임용함으로써 지역인재의 지역 정주 시스템을 만드는 전남지역에 특화된 교원 임용제도가 될 전망이다.

광주교대 허승준 총장은 “전남지역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교육 발전은 물론 우리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광주교대와 전남교육청간의 유기적 협력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청과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지역교육 현안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학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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